
추석이라고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둘람 형제들 커뮤니티는 선교지에서 쓰러져 자리에 누우신 목사님의 건강 문제와 선교지의 정치 종교적 문제를 극복할 대안의 부재로 목사님께서 일본 사역을 통해 사역을 이어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여 의료문제 등등 대륙보다는 여기가 나을 듯 하여 급히 형제들이 목사님을 모시고 다시 현해탄을 건너 오십니다. 노쇠하신 몸으로 이리 저리 옮기고 이동하시는 것이 불편 하시겠지만 효고는 공기도 맑고 한동안 건강회복을 위해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소식을 들은 오사카 아베노 교회에서는 목사님을 오사카에서 모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내 왔습니다. 아무래도 병원 치료라든지 하는 부분에는 여기 보다는 오사카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서 일단 얼마간이라도 아베노 교회의 도움을 받기로 하고 바로 효고로 오는 것이 아닌 오사카 아베노에서 병원 치료를 받으시며 회복 하실 시간을 갖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실 효고는 자연속에서 요양 정도 겠지만 실제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병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결정은 잘 된 것 같습니다. 모든 일정과 과정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항상 목사님은 위기를 만날 때 더 강해 지시는 분입니다. 이번 육신의 아픔을 통해 더욱 강건해 지시는 목사님을 뵙기 원합니다. 아직도 일본 열도는 반도 나아가질 못했습니다. 우리 아둘람은 일본의 복음화를 위하여 이 땅에 왔습니다. 목사님께서 그 부르심의 소명을 다 하실 수 있도록 우리들은 최선을 다해 목사님을 보필하여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더구나 단순한 이.미용 봉사를 넘어 이제부터는 RM3와 EM7이라는 아이템으로 지역 농민들과 일본인들의 생활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까지 가동 될 테니 사역의 더 나은 진보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아룰람 일본 사역팀은 사역초기에 야영노숙 사역을 하면서 일본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타향도 어나고 타국에서 야영노숙 사역이라니 사실 말이 안되는 것이었지만 우리들은 잘 감당했습니다. 한동안 우리들은 레로팔레스라고 하는 임대 회사에서 렌트를 하여 사역 게스트로 사용 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재정적 부담이 너무 커서 더 이상 렌트를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일보 후퇴하여 모든 팀이 귀국를 해야만 했습니다. 다시 사역을 정비하고 지난 3년여간 쏟아 부었던 정성과 복음의 씨앗들이 삭틀 수 있도록 다시 야영노숙 사역을 하더라도 일본으로 건너오자는 형제들의 의견들이 모아졌습니다. 더구나 감사하게도 우리들에게는 비록 매월 그 할부금을 당분간 지불 해야만 하는 할부로 구입한 사역 차량들이 있습니다. 귀국하면서 일부 사역차량은 일본채플 지역교회가 맡아 줄 것을 부탁하였는데 우리 사역팀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오면 돌려 준다는 약속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가고시마현 팀이 먼저 현해탄을 건넜고, 엇 그제는 사가현 팀도 현해탄을 건너왔습니다. 이미 일본채플 교회에 맡겨졌던 사역 차량도 모두 효고의 일본사역본부에 다시 입고되어 사역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사역은 사역차량으로 차박과 야영를 하면서 사역하려고 합니다. 사역 여건상 매일 사역 소식을 홈페이지에 올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매주 1회 일본선교본부에서 사역보고를 받은 후에 각팀의 사역소식을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한 주간 전의 사역 이야기들을 보시게 될 것 같습니다.
효고에서 이종인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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